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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해안서 40대 선원 숨진채 발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25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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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여수의 한 바닷가에서 40대 선원이 숨진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전날(24) 오후 4시 반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한 해안가 자갈밭에서 장 모(47. 여수시)씨가 숨진채 엎드려 있는 것을 주민 김 모(62)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원확인 결과 여수선적 연안자망어선(99t) 선원으로 밝혀진 장 씨는 발견 당시 신발과 상하 의복은 제대로 갖추고 있었으나, 머리와 얼굴, 손 등에서는 무언가에 부딪히고 쓸린 상처를 입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병원에 안치한 뒤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여수해경은 “장 씨가 약 일주일 전부터 일하러 나오지 않았다”는 동료 선원들의 말을 토대로, 유족 등을 대상으로 과거 행적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