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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안경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화제'

방사선학과 등도 전국평균 크게 앞질러...보건의료 명문 발돋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25 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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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가 지난해 12월 시행된 제23회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100%의 합격률을 기록해 화제다.

또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들이 국가고시에서 모두 전국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 주목 받고 있다.

동신대학교 보건복지대학(학장 장성주)에 따르면 동신대 안경광학과는 오는 2월 졸업예정자 13명이 안경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75.1%였다.

동신대 안경광학과는 전국에 2개 밖에 없는 박사학위 과정 운영 학과로서 이번 100% 합격을 계기로 명문대학으로서 학계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안경광학과 진문석 학과장은 100% 합격률의 비결에 대해 “실무 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실습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이론 및 실험실습, 임상실습 교육이 조화롭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교수와 학생들이 공부 주제를 정해 모임을 만들면 대학이 학습비를 지원해주는 방과후학습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국가고시에 대비해 온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방사선학과도 제38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 20명이 응시해 18명이 합격, 90%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67.6%를 22.4%p나 앞질렀다.

물리치료학과도 제38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73명이 응시해 69명이 합격함으로써 94.5%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81.5%)보다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작업치료학과의 경우도 제38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32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 96.9%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81.2%)을 큰 차이로 초과했다.

장성주 보건복지대학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