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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증시상승의 후광효과

최선호주 대우증권·삼성증권 추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25 0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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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5일 최근 거래대금 증가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증권업종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임승주 연구원은 "최근의 조정 장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증가는 개인의 시장참여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특히 코스닥으로의 양호한 매수세 유입이 큰 역할을 했다"며 "금주에도 양호한 거래대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1000억원으로 12월(7조5000억원) 대비 대폭 증가 했다.

임 연구원은 증권업 최선호주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최고의 위탁매매영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대금 회복 시 업계 내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고, 삼성증권은 위탁매매영업·랩어카운트 등 자산관리 및 IB영업 등 여러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영업실적 증가가 기대 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임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이 증가에 수혜가 예상되는 키움증권을 관심종목으로 추가 제시했다.

한편, 남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 재확산 가능성과 중국의 긴축우려 등 악재가 상존해 있어 증권사들은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임 연구원은 "위탁매매영업의 의존도를 줄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당분간 위탁매매영업에 강하고 지점 네트워크가 풍부한 증권사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