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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스페인거래소그룹과 MOU체결

남유럽 및 남미지역 해외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24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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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4일 스페인거래소그룹(BME)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안토니오 조이도 BME 이사장을 만나 양 거래소 상호이익과 발전도모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한 MOU를 체결했다.

BME는 2003년 바르셀로나, 빌바오,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4개 증권거래소와 채권시장(AIAF), 파생상품시장(MEFF), 청산결제기관(IBERCLEAR) 등이 통합되면서 설립됐다.

남유럽 최대거래소로서 지난해 11월 기준 주식시장 상장기업 수는 3354개사(세계 3위)·시가총액은 1조770억(세계 15위) 규모에 달한다.

거래소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국·스페인 자본시장간 중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향후 남유럽 및 남미지역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혔다.

또한 양측은 특히 IT인프라 개선 및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기회 모색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MOU체결로 거래소는 1월 현재 20개국 36개 증권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