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직원들의 개선 아이디어를 업무에 적용해 750억원에 달하는 생산성 및 품질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현대중공업 '제안왕'으로 선정된 이창식 기사는 약 90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
현대중공업 임직원의 이러한 적극적인 제안활동은 개선을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인식과 포상금(건별 최대1000만원)을 비롯한 각종 지원제도 및 제안 장려정책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개선관련 강좌를 개설해 자율적 제안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제안활동 관리와 우수 제안자 선정을 위해 제안등급별로 점수를 지급, 누적하는 마일리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창식 기사(건설장비 가공부)는 무려 900건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쏟아내 현대중공업 ‘제안왕’에 선정됐다.
이 기사는 “평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한국 제안명인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