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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백화점 패션매장 리뉴얼 박차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22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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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빅3백화점이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걸쳐 패션매장 대변신을 추진한다.각사의 이번 리뉴얼은 명품부각과 함께 매장의 효율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노후화된 압구정 본점의 리뉴얼을 오는 11월 실시한다.
지하 2층에 구성돼있던 명품 존을 2층으로 옮기는 등  대규모 변화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명품에 초점을 맞춰 인근 갤러리아나 신세계 강남점으로 분산돼 있는 젊은 층 소비자들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또 연계 상품군 간 존을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남성복과 아동복이 지하 2층으로 배치되고 2층의 여성정장군은 3층으로 옮겨가며 4층에 영캐주얼과 여성캐릭터, 커리어, 수입브릿지, 진캐주얼 PC가 함께 구성된다.

무역점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던 프리미엄 데님 편집샵 ‘데님바’와 함께 여성 편집샵 ‘꼴레뜨몽’도 본점 4층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큰 폭의 본점 MD 개편을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 이번 개편에는 본점 7층 진유니섹스 캐주얼 PC가 한 층 전체에 브랜드 간 경계를 없애는 파격 MD를 시도한다.

브랜드 고유의 인테리어 위주에서 탈피, 자체 집기를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통일감을 주고 필요한 상품 군을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쇼핑편의를 돕는다는 의도다.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오픈 예정인 신규 점포 미아점 여성 영캐주얼 층도 같은 형태의 MD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디자이너 부띡과 시티웨어를 축소하고 이 자리에 구두, 잡화 브랜드를 구성하는 안도 검토 중으로 대규모 층간 이동과 PC 재개편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상반기 명동 본관(클래식관) 리뉴얼 오픈과 함께 그에 따른 신관의 MD 개편도 큰 폭으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