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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경영진 교체 요구…경영진 용퇴할까?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4 12: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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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가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했다. 사진은 카라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카라가 경영진 교체를 요구했다.

그룹 활동이 사실상 좌초 위기로 내몰리면서, 소속사 경영진이 카라의 바람대로 경영진 자리에서 물러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 멤버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그룹 해체 가능성까지 치닫고 있는 과정에서 카라 멤버들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카라 사태가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카라의 세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은 최근 DSP 복귀 조건으로 경영진의 전격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일 경우 5인의 재결합 가능성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속사는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바 없다”며 황당해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카라 5인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모처에서 “다섯 멤버 사이에는 불화가 없는 까닭에 함께 하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의견이 충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시 양측간 의견이 달랐던 점은, 다름 아닌 한승연 등 3명이 소속사 복귀 조건으로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24일 한승연 등 3명의 부모가 DSP와 접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부모들 마저 합세해 경영진의 용퇴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경영진이 쉽게 카라 3인과 이들 부모의 요구를 들어줄지는 미지수지만, 어쨌든 이날 양측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지가 연예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한승연 등 카라 멤버 3명은 지난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면서 DSP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