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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모닝과 경CUV로 70~80% M/S 예상”

기아차, 경제성·안전성·편의성 높인 신형 모닝 출시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24 1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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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신형 ‘모닝’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이 적용된 신형 모닝은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에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를 달성했다. 특히, 신형 모닝은 총 6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는 등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신차발표에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기아차 서춘관 이사, 송세영 이사, 김부식 부장 등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전문

-기아차에서는 올해 국내시장에 신형 모닝이 10만대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도 10만대를 판매했는데, 예상실적이 보수적이다. 이는 향후 출시할 경CUV를 고려한 것인가.
▲경차 세그먼트 시장은 올해 약 16만대의 수요가 발생될 것이다. 10만대의 모닝과 올해 출시할 경CUV를 합하면 대략 70~80% 정도 마켓쉐어(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다.

-히티드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방식은 방열도료인가 열선인가.
▲품질이 클리어된 열선 타입이다.

-이번 신형 모닝에는 ‘슈라이어 라인(기아차의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강조하는 직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죽은 느낌이다.
▲딱히 ‘슈라이어 라인’이라는 것은 없다. 기아차의 아이덴티티다. 모든 차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될 수 없다. 차급에 맞춰 그에 적합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신형 모닝은 작지만 당당한 스타일의 특징을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특정 모습에 국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아차의 아이덴티티는 모던하면서도 심플하며,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수준 높은 디자인을 추구한다.

-트렁크가 넓다고 강조했는데 턱이 높다. 여성사용자가 무거운 짐을 옮길 때 불리하지 않겠나.
▲기존 모닝보다 7cm높다. 후면부에 와이드 범퍼를 도입하면서 높아졌다. 디자인적인 요소로 봐 달라. 마티즈보다 2.5cm 낮다.

-엔진이 4기통에서 3기통으로 내려왔다. 3기통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달다.
▲최근 유럽시장에서 경차들이 다운사이징으로 800cc급에 3기통을 선보이고 있다.
3기통의 경우 연비는 5% 향상되며 중량도 10% 가벼워진다. 기통수가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 문제는 다양한 기술과 차체 강성을 보강해 4기통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차 값에 대한 문의가 많다. 풀 옵션 경차의 경우 계약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또 어느 그레이드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 같나.
▲경차 풀 옵션 계약은 1%정도다.
기존에 가장 많이 팔릴 모델로 1130만원대 트림이 가장 잘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사전 계약에서는 1235만원대 트림이 41%에 달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알 수 있었다.

신형 모닝은 마티즈보다 월등한 사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 갭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