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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1.24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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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카페베네가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디지털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11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커피전문점 부문 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성과물이다.
   
 

특히 이번 시상은 조선일보에서 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17일까지 소비자조사를 실시해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만족도, 브랜드 신뢰도, 브랜드 경영전략, 브랜드 경쟁력, 브랜드 성장성 등 조사 결과에 따라 시상을 함으로써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카페베네(www.cafebene.co.kr 대표 김선권)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문을 연지 3년도 되지 않아 매장 개수 기준 업계 1위를 차지한 토종 커피전문점이다.
지난해 신규 가맹점만 300개가 넘었고, 업계 최단 기록으로 한해에 200호점, 300호점을 돌파했다. 현재 470여개 점포로 매장 개수 기준 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커피 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기록적인 가맹점 확대와 함께 본사매출도 급성장해 전년(2009년)대비 350% 이상 늘어난 1천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순수 본사매출(직영점 포함)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가맹점 매출을 합치면 총 매출이 2,500억에 육박한다는 분석이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커피전문점시장에서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불확실성에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하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매장규모만이 아니라 커피문화를 바꾸는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 뉴요커의 도회적인 이미지를 내세운 기존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유럽풍 카페문화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요소를 곳곳에 접목해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우선 모던빈티지 인테리어가 주는 세련미와 편안함으로 테이크아웃이 익숙해진 고객들을 매장 안으로 끌어들였다. 블렌딩 커피 일색인 커피시장에 한 가지 원두만을 사용한 고급 싱글 오리진 커피를 내세우고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는 벨기에 와플, 젤라토, 오곡음료와 블루베리 라떼, 카페홍삼 같은 건강음료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였다.

여기에 자유로운 인터넷 기반과 문화코드를 접목해 음악방송, 재즈공연,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해외청년봉사 활동 등을 펼치면서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커피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독창적인 커피문화를 만들어 냈다.

김 대표는 “토종브랜드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중심 서비스, 감성적인 문화공간, 해외청년봉사단 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베네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 해외1호점을 열고, 싱가포르,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