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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포도씨유 5년 연속 판매 1위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1.24 1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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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포도씨유 시장에서 5년 연속 시장점유율과 판매 1위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자료를 인용해 백설유 포도씨유가 2010년 연간 시장점유율 28.3%로 2위 대상(20.8%)을 7.5%p차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포도씨유 시장에 진출한 2005년을 제외하고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포도씨유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포도씨유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922억원으로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사조해표 등이 진출해있다. 포도씨유가 고급유 시장에서 지난 2007년부터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포도씨유의 계속된 인기에 CJ제일제당은 설 선물세트로 고급 포도씨유 한정판 세트를 선보였다. ‘보르도&꼬냑 포도씨유 세트’는 프랑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 지방과 꼬냑 지방의 포도씨만 엄선해 만든 것으로 5만 세트 한정 제작됐다. 500ml 제품 3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8800원이다.

CJ제일제당 한상욱 상무는 “경쟁이 치열한 포도씨유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품질력 차이는 물론 브랜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믿음을 품질로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프랑스산 포도씨만 사용하는 등 모든 제품을 CODEX(국제식품규격)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깐깐한 원료 선택과 안전관리로 지난해 말 포도씨유 논란을 비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