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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물가지수 상승세 한풀 꺾여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1.22 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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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베트남의 물가가 한동안 지속되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안정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조사 결과를 내놨으며, 22일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의 정치적 중심지(수도)인 하노이의 이달 CPI는 1.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각각 1.83%와 1.93% 오르는 데 그친 셈이다.

남부의 경제적 중심지인 호치민(구 사이공)의 이달 CPI도 1.01%로 지난해 12월과 11월보다 각각 1.61%와 1.73%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하노이의 이달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36% 상승한 것으로 파악돼 아직 상승 흐름 자체가 완전히 소멸한 것인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2000년대 후반에 큰 경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었으나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전후해 위기감이 높아졌던 바 있고 2010년 이후에도 본격적 회복 국면을 굳히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