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캄보디아 정부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한국행 취업 알선 유도를 단속하겠다고 나섰다.
21일 현지 일간지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캄보디아 노동부는 1월1일부터 한국 취업을 알선하는 민간 인력회사들을 단속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정부는 불법 해외취업 브로커를 단속할 목적으로 정부에 등록된 인력회사 직원들에게 유니폼 착용 및 신분증 소지를 의무화했다.
캄보디아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이래 한국으로 건너간 캄보디아 노동자가 약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업과 의류제조업 등에 종사할 경우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월 기본급 150~200달러를 받을 수 있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월 800~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한국행 알선을 미끼로 돈을 뜯어낸 사기범이 지난 18일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