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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외식 경쟁, ‘마스코트 메뉴’는 필수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1.21 17: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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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활이 점차 서구화 되면서 음식 문화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외식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에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식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표 메뉴’가 필수조건이 됐다.

미스터피자의 ‘게살몽땅’, 버거킹의 ‘와퍼’ 등 이름만 들어도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마스코트 메뉴’는 입소문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들 ‘마스코트 메뉴’처럼 외식 브랜드를 알려나갈 새로운 ‘마스코트 메뉴’를 소개한다.

   
오코코의 '꼬꼬넛'.
치킨 브랜드 O’COCO(오코코)는 마스코트 메뉴로 코코넛을 활용한 ‘꼬꼬넛’을 선보였다. ‘꼬꼬넛’은 코코넛 가루를 입혀 오븐에 구운 치킨으로 코코넛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칼로리를 낮췄고 바삭한 치킨 특유의 식감을 유지해 여성고객들과 어린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리치푸드가 운영하는 짚동가리쌩주의 ‘삽두루치기’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보는 재미를 더한 메뉴다. 닭갈비, 고추장불고기 등을 볶은 두루치기를 삽 모양의 철판에 조리한 메뉴로 다른 주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을 표방하는 스쿨푸드는 김밥이 아닌 ‘마리’라는 이름을 지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메뉴로 내놨다. ‘마리’는 김밥과 롤을 합쳐 김밥을 한 단계
   
오므토토마토의 '탄포포 오므라이스'.
업그레이드 시킨 메뉴다. 기존 김밥과 달리 날치알, 베이컨 마늘, 커리치킨 등 이색적인 재료를 넣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오므토토마토의 마스코트 메뉴는 ‘탄포포 오므라이스’다. 일본어로 민들레라는 뜻의 ‘탄포포’는 오므라이스 위에 보슬보슬하게 올라간 스크램블 에그를 표현한 것이다. ‘탄포포 오므라이스’는 재미있는 이름과 부드러운 맛으로 기존 오므라이스와는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떡갈비, 닭갈비, 코리안비프 등 한국식 토핑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