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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선택하는 ‘인피니티 EX’, 뭐가 다를까?

女心 자극하는 라이프스타일 제시…오감 만족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21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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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운전자 1000만 시대. 자동차업계는 여성친화적인 디자인 및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제품과 맞춤형 마케팅으로 여심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SUV 세그먼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가장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폭 넓은 시야 등을 갖춘 SUV가 기존 각진 외형을 버리고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거기다, 차체 높이도 낮아져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도 승·하차에 불편함이 없어졌다. 특히, 올 겨울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잦은 폭설과 녹지 않은 잔설 등으로 SUV를 찾는 여성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V는 여전히 ‘남성을 위한 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심형 SUV나 크로스오버차량 등 다양한 이름을 사용해 남성고객들도 함께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독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인피니티 EX가 눈에 띈다. 여성들이 선택하는 SUV, 인피니티 EX의 매력을 살펴봤다.

   
인피니티 EX.

스타일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전면 더블 아치형 그릴, L자형 헤드램프 등 인피니티 EX는 인피니티만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량 전체를 감싼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주며, 모던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 박스로 세련미를 강조한 모습이다.

스타일리한 디자인과 함께 높은 차체를 일반 세단 수준까지 낮춰 여성 운전자들이 간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트 높이 역시 기존 SUV보다 낮게 위치시키고, 시트 가장자리 각도를 눕혀 높은 구두와 짧은 치마에도 불편함 없이 쉽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특히, 힐을 신고도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일반 링크 타입의 엑셀보다 부드러운 오르겐 타입의 엑셀을 장착했다.

감성품질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시

   
인피니티 EX 인테리어.

여성운전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이 바로 주차다. 인피니티 EX에 탑재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AVM)는 차량 주변의 상황을 360°로 보여줘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줄여준다.

AVM은 차량의 앞·뒤·좌·우 사이드 미러 밑에 탑재된 총 4개의 180° 와이드 앵글 카메라가 마치 차량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후각이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첨단 온도조절 시스템(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외부에서 매연이 감지되는 즉시 외기 통풍구를 자동으로 닫으며 그레이프 폴리페놀 필터를 통해 실내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99.5%까지 제거한다. 거기다 플라즈마 클러스터 공기청정기를 통해 공기 중 세균을 억제함으로써 실내 공기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차량 반경 1m 이내 접근 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며 운전자를 맞이하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Welcome Lighting System), 운전석의 체형에 맞게 운전석과 기본 세팅을 조절해 주는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 등 인피니티만의 최첨단 편의사양도 여심을 사로잡는데 한 몫하고 있다.

또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사양도 눈에 띈다. 인피니티 EX에 탑재된 컴포트 가이드(Comfort Guide)는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할 경우 안전벨트 홀더를 이용해 자동으로 안전벨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7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하며 연비가 9.1% 향상된 2011년형 인피니티 EX의 가격은 기존 2010년 모델과 동일한 5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