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일 건설교통부는 “시화주변지역 관리를 위한 민관 협의체인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탈퇴하였던 안산시장이 20일 협의회 복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안산시장의 협의회 복귀로 그간
지연되었던 시화 MTV 사업 및 주변지역 환경개선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시장의 복귀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04년 1월 환경 친화적인 시화주변지역 개발과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로 탄생했으며, 월 2회 이상 총 100회의 회의를 개최하며 MTV 조성사업, 시화호 일대 수질 및 대기질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사회적 갈등해결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 3월13일 지역환경문제·경제침체 등 지역현안과제의 우선해결을 주장하는 전임안산시장의 협의회 탈퇴로 협의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상당부분 지연되어 왔다.
한편, 신임 박주원 안산시장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책사업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환경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 방안을 적극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안산시장의 결단은,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협의회에서 지역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대다수 안산시 시민단체 등을 비롯하여 각계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시화 주변지역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수자원공사 역시 안산시에서 제시한 대기환경개선대책, 원포공원 재조성 등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