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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석유 생산량 증가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20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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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브라질 정부는 석유의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천연가스/석유/혼합 연료국(ANP)에 관한 자료에서 지난 8월까지 원유, 볼리비아에서 수입되는 천연가스, 석유 유출물에 대한 전체 결산에서 32억 1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 뻬뜨로브라스 석유회사는 3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에 뻬뜨로브라스는 이 흑자 예상 규모를 줄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뻬뜨로브라스의 자료와 ANP의 기준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는 뻬뜨로브라스가 볼리비아에서 수입되는 천연가스와 다른 연료업체들이 수입하는 석유 유출물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내 원유 생산량이 상당히 증가하기는 했지만 국제 시장의 유가 인상으로 적자를 면할 수 없었다. 브라질은 지난 8월에만 12억 7200만 달러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는 지난 6년간 최고의 기록이었다 또한 최근 몇 개월 사이 국제유가는 사상 최대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ANP 측은 최근 볼리비아산 천연가스의 수입 증가 상황을 주시했다.

이 외에도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유류는 주로 값이 싼 중유이고, 수입산은 경유이다. 이로 인해 지난 8월에 수입되는 경유 가격은 베럴당 77.62 달러인 반면, 브라질이 수출하는 중유는 베럴당 57.44 헤알이어서 베럴당 20.18 달러의 차이를 기록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