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파울로에 처음으로 동성애자운동 지지자들을 위한 관광정보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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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 지역 부시청과 협력/참여 특별부(Sepp)와 성의 다양성 관리부(Cads)는 이 관광정보센터 설립에 대한 세부사항을 완료했고, 이미 브라질 게이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던 Belvedere 9 de Julho(벨베데레 노비 데 줄료) 거리에 올해 내로 이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기관들의 협력 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이 센터를 관리할 협력 사업체를 공개 선별할 계획이다.
이 센터의 관리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단체는 브라질 게이 관광협회(AbratGLS)로서 이미 이 센터의 설립계획에도 참여한 바 있다.
Cads의 까시오 호드리고 부장은 이 센터는 관광객들에게 상파울로의 각종 문화, 레져, 유흥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동성연애자들과 관련 서비스 분야 전문화 코스도 제공하고, 도서관과 텔레센터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ads는 이미 관광정보센터 설립에 대한 기초안을 마련했지만 협력업체의 선정이 확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호드리고 부장은 이 센터가 동성애자들의 활동장소로 이용되고, 게이들의 행진을 더욱 활성화해서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bratGLS 측은 매년 관광안내서를 발행해 관광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이 안내서에는 (게이들에게 우호적인) 우정회사들에 대한 정보들로 포함되어 있다.
AbratGLS의 프란꼬 헤이나우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장은 AbratGLS는 Cads측으로부터 관광정보 안내서 공급, 관련자 훈련을 위한 지원을 요청 받았다고 말했다.
헤이나우도 부장은 외곽도시들에 대한 관광정보는 잘되어 있지만 상파울로 지역에는 마치 관광 면에서는 버려진 도시처럼 정보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Abrat 측의 정보에 의하면 상파울로 지역에는 게이 단체들을 위한 전용 식당, 레저 공간, 영화관이 80개 정도 있다.
하지만 헤이나우도 부장은 우정회사들까지 포함하면 동성애자들을 위한 공간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쎄 부시청은 동성애자들을 위한 관광정보센터에 6명의 직원들을 두고, 일반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필요에 따라 시간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야간 업소의 봅 양 사장은 부 시청의 프로젝트에 찬성하며 상파울로 시에 이러한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사장의 야간업소는 한 달에 1만 명 정도가 이용한다고 한다. 이 중에 어느 정도가 관광객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관광객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파울로 시는 남미에서 게이의 수도며, 이를 위한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이들 사이에 조니 루슈라고 불리는 DJ는 게이 전용 공간이 생겨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은 이 공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니 씨는 게이들의 소비량이 상당하며, 이로 인해 상파울로 경제에 한 몫을 한다고 설명했다. Abrat의 자료에 의하면 게이들의 행진
주간에 한 관광객이 지출하는 액수는 숙박료 포함 평균 700 헤알 정도이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