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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 근고기 전문점 ‘돈몽가’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1.20 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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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구제역으로 고기 소비가 주춤해지고 있다.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소·돼지고기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0개 업체 중 6~7 곳 꼴로 구제역으로 고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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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구제역 청정지역인 제주도산 생 근고기를 판매해,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제주도 생 근고기 전문점 ‘돈몽가’라는 곳이다.

돈몽가는 제주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생 근고기를 들여와 판매한 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대표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식가이자 미식가로 소문난 방송인 정준하 씨가 다녀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주도 생 근고기 돈몽가의 장점은 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는 일반 고깃집의 1인분 단위가 아닌, 고기 계량 단위이기도 한 ‘근’ 단위로 고기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제주도 생 근고기와 어울리는 돈몽가 만의 멸치액젓 소스는 고기를 더욱 감칠 맛 나게 한다. 돈몽가 관계자는 “소주와 댕초 마늘을 넣고 끓인 멸치액젓 소스는 고기의 느끼함은 잡아주고 고소함은 살려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는 믿을 수 있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돼지인 ‘한라산 도야지’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고기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식품부에 주관하는 전국 축산물 브랜드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의_ 051-731-6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