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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 구매대금 8500억 조기지급

“협력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 추진할 것”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20 15: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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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설을 맞아 협력사들의 경영기반 안정을 위해 8500억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종업원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많은 운영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매대금을 당초보다 앞당겼다.

구매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총 1200여개 협력사들로 약 8500억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예정일 이전에 집행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협력업체 140여사에게는 최대 보름 이상 앞당겨 오는 26일부터 지급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명절 전 구매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맞은 협력사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하는 등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함께 노력하는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