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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브라질 재해복구 지원

“주 정부 복구 계획 확정시 추가 지원 검토”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20 1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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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에 21톤급 굴삭기 5대와 운용인력 투입 등 홍수 재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브라질에서 재해 복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은 연초부터 시작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망자가 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건설장비 20여대를 투입한 것을 비롯해 중국 칭하이, 아이티 지진 등 세계 각지에 발생한 자연재해 복구 지원을 위해 약 40대의 굴삭기와 운용인력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임종국 전무는 “인도적 차원에서 시작된 이번 지원이 브라질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 정부의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2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08년부터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캐터필러 및 고마츠와 함께 브라질 3대 건설장비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