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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왕국 日, 이제는 ‘하이브리드왕국’

2010년 판매 10위 경·소형차 8대…1위는 프리우스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20 1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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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지난해 일본 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해 일본 자동차시장 판매 성적을 살펴보면 스즈키와 다이하츠가 제작한 경차들이 10위권 내 5대가 포함됐다. 거기에 혼다 피트와 프리드, 토요타 위트 등 소형차를 포함할 경우 인기 모델 대부분이 경·소형차임을 알 수 있다.

현대차 쏘나타, 르노삼성 SM5, 기아차 K5 등 중형차들이 판매 상위 5위권 내 포진된 한국시장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경차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31만5669대를 판매한 토요타 프리우스는 2위인 스즈키 웨건(와곤)R(19만5105대)을 큰 격차로 벌리고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특히 프리우스는 지난 1990년 30만여대가 판매된 코롤라의 단일모델 역대 최대판매기록을 20년 만에 경신했다.

일본 내 자동차 전문가들은 “프리우스의 인기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카 시대가 전성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토요타 캠리를 비롯해 혼다 시빅, 닛산 푸가 등 인기차량들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됐다.. 올해는 혼다 피트, 토요타 야리스(일본명: 비츠) 등 경소형차들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