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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내총생산 성장률 3년만에 다시 두자릿수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1.20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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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중국 경제가 3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2010년 국내총생산(GDP)이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07년 14.2%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이 비율이 2008년 9.6%, 2009년 9.2%로 떨어졌다가 2010년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한 것이다. 분기별 GDP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1∼3월) 11.9%, 2분기(4∼6월) 10.3%였고, 3분기(7∼9월) 9.6%에 이어 4분기(10∼12월)에는 9.8%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5.1%로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2월 들어 4.6%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CPI는 3.3%로 중국정부의 억제 목표선이었던 3%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11월 CPI 상승률 5.1%보다는 낮은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CPI 상승률은 6월 2.9%, 7월 3.3%, 8월 3.5%, 9월 3.6%, 10월 4.5%, 11월 5.1%로 오름세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