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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프리미엄 선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

시세 상승에 가격동결, 인기상품 가격인상 최소화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1.20 1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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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다가오는 올해 설 명절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 확산으로 지난 추석에 이어 기업의 대량 구매 수요나 일반 고객들의 개별 구매 수요가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개인의 소량 구매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세트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기업의 대량 구매 수요가 많은 가공식품.생활용품 세트는 가격 소구형 상품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했다. 준비한 총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이마트는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우.굴비세트는 가격을 동결하고, 청과 인기품목 가격은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낱개 구매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혁명세트’ 역시 단체 선물용으로 강력 추천했다.

우선 신선식품세트의 경우 청과, 한우, 굴비 등의 도매 시세가가 평균 20~30% 가량 올랐지만 사전 물량 확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상당수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전년대비 상승폭을 5~15% 수준으로 묶었다.

이마트는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축산 농가를 돕고자 한우세트 가격을 동결했고 인기세트의 경우 전년 보다 오히려 10~20% 가량 낮은 가격에 준비했다.

또 도매 시세가 20% 가량 오른 굴비, 건해산 세트는 전년 수준의 가격에 마련했고, 도매 시세가 30% 이상 오른 사과.배 등 청과세트도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을 15% 이하로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지난해 추석 프리미엄 신선선물세트의 매출이 20%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해 희소성과 품격을 강조한 스페셜 명품세트를 포함한 프리미엄 물량을 전년보다 30%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기업 대량 구매 고객이 선호하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세트의 경우 구매단가 보다는 구매수량 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물량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렸다.

한편 이마트는 세트 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자 오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신선세트는 5%, 비신선 세트는 10% 깎아주거나 해당 금액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서 선물세트를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올해 설은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명절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신선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물량을 30% 이상 늘려 준비했다.” 며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시세가 상승한 주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상승폭을 낮췄으며, 낱개 구매 시 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혁명세트도 지난 추석에 비해 2배가량 늘려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