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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쉐보레’ 도입…사명은 ‘한국GM’으로

“쉐보레의 도입을 시작으로 더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20 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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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M대우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도입과 사명 변경 등을 전격 발표했다.

   
(좌측부터)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손동연 부사장, 마이크 아카몬 사장, 김태완 부사장.

이에 따라 알페온, 라보, 다마스를 제외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와 연식 변경 모델 등은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쉐보레 도입에 대해 “GM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쉐보레의 도입을 시작으로 더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쉐보레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딜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GM대우는 앞으로도 내수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고용을 창출함으로써 한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8대 신차 출시와 같은 획기적이면서도 대담한 출시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최고 라인업을 구축하겠다. 또 판매 및 A/S 네트워크까지 새로 정비해 국내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의 우수한 판매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세부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고객과 회사, 임직원, 주주, 딜러, 협력업체에 더 나아가 한국 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GM대우는 이날 회사명을 ‘한국GM주식회사(GM Korea Company)’로 변경계획도 발표했다. 사명변경은 올해 1분기 중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완료될 예정이다.

사명변경에 대해 아카몬 사장은 “이사회는 회사 임직원 주주 딜러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GM코리아(GM Korea Co. Ltd.)는 사명을 유지하며, 캐딜락(Cadillac) 브랜드만을 담당하게 된다.

아카몬 사장은 “오늘 발표한 모든 변화(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사명변경)은 내수시장 강화, 점유율 매출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중장기적 발전을 이루고 국내소비자들과 한국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