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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좌파당 사무총장 21일 광주 방문

광주·전남 시민 공개 좌담회, 금호고속 노동자 방문 등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20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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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프랑스 좌파당 사무총장 프랑수와 들라삐에흐(사진)가 민주노동당 전남도당․광주시당과 광주전남진보연대 초청으로 21일(금) 광주를 방문한다.

프랑수와 들라삐에흐 사무총장은 이날 5.18 묘역을 참배하고 파업에 돌입한 금호고속 노동자들을 방문한 후, 광주․전남 각계 시민들과 공개 좌담회를 갖는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유럽 진보운동의 새로운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유럽 진보개혁세력의 연대연합의 경험과 사례,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유럽 진보운동의 새로운 흐름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내년 정치적 격변기를 앞두고 진보대통합과 연합정치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진보개혁세력에게 큰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진보정치대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만큼, 진보정치의 연대와 창조를 위한 풍성한 경험과 생각들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좌파당(Parti de Gauche)은 다양한 진보세력을 결집해 창당한 통합진보정당인 독일 좌파당을 모델로 2년 전 창당했으며, 현재 프랑스 좌파전선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의회 내 유럽단일좌파-북유럽녹색좌파(GUE/NGL) 교섭단체에 소속돼 있으며 하원의석 3석, 상원의석 2석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사르코지 정부의 연금법 개악 반대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프랑수와 들라삐에흐 사무총장은 프랑스좌파당주간지(À Gauche)편집장과 일드프랑스(Île-de-France) 광역도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광주 방문에 앞서 ‘진보정치세력 연대를 위한 교수․연구자 모임 초청 강연회’ 등 서울에서 진보적 활동가들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