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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여성노동자 2000명 중국파견 '추진'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20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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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시에 여성 노동자 2000명을 파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무단장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기범 주선양 북한총영사가 지난 7일 무단장시를 방문, 장징촨(張晶川) 시장과 만나 북한 여성 노동자 근로자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북한 여성 노동자들은 무단장에 파견되면 목재를 여러 겹으로 합쳐 가공하는 집성목 제조 공장에서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닝현은 헤이룽성 최대의 목재 가공 산지로, 조선족이 운영하는 대규모 집성목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여성의 섬세함을 주로 필요로해 대부분이 여성 인력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