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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證 “대한항공, 4분기 실적 부진…올해 기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20 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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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IG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올해에는 여객과 화물부문의 선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 최중혁 연구원은 20일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600억원, 20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출국자 수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 260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예상보다 미미해 유류비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지출됐고, 조종사 노조 5.6% 임금인상 및 연말 성과급 지급 등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000억원, 1조292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 보다는 신규로 16대의 항공기가 도입된 뒤 매출이 반영되는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 여객 매출은 휴일 수 증가와 원화강세 및 소득증가에 따른 여행소비심리 증가로 전년 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화물 매출 역시 IT와 자동차 수출의 호조로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