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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2011 정기총회 개최”

올해 HR산업, 제도ㆍ시장적 변화에 발맞춰 ‘주력’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20 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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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이상철, www.kostaffs.or.kr)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빌딩 17층 루비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2010년도 사업실적 및 재정결산 승인과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재정예산안 의결이 이뤄졌다. 또한 총회 이후에는 한국노동연구원 김승택 박사가 ‘2011년 노동정책 변화와 HR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정기총회가 1월 16일 3시 섬유센터빌딩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총회 인사말에서 이상철 회장은 “지난해 민간 HR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당협회 및 정부ㆍ관계기관들의 많은 정책적 노력과 활동이 있었다”며 “올해 파견직종 확대, 고용서비스 활성화법 입법 등의 제도적 변화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고용서비스의 민간위탁도 점차 확대 되고 있어, 우리 사업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해 전체 산업경제가 리먼 사태로부터 회복기를 가진 가운데 우리 HR서비스산업은 고용창출 및 기업 고용안정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사업적으로도 다소 숨통이 트인 시기였다”며 “올해는 특히 많은 제도적ㆍ시장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 당협회가 중심이 되어 HR서비스산업이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2011년도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주요 다섯 가지의 2011년도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정책사업으로는 소개예정파견 및 합법적 도급사업 제도화 추진을 통해 제도적 개선을 통한 HR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회원사 서비스 강화 및 회원 증대로 회원지원센터, 인재뱅크, 입찰센터 등을 구축해 회원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회원 증대를 위한 홍보활동도 전력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HR서비스사업부문별 위원회의 조직으로 인재파견, 헤드헌팅, 아웃소싱 등 각 HR서비스부문별로 전문적인 교류와 연구ㆍ정책 활동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네 번째는 협회 발행의 ‘월간HR서비스산업’의 쇄신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과 HR서비스사업자들이 HR서비스산업에 대한 심층 정보를 취득하도록 할 방침이다. 협회는 또한 기타 주요사업 목표로 사용사와의 정기교류회 추진, 인재서비스학과 설립, HR매니저 양성과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협회 남창우 사무국장은 “올해 HR서비스관련법 적용 및 시행을 통해 많은 시장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유일 최대의 HR서비스사업자단체로서 목표사업을 하나하나 수행해 갈 것”이라며 “오는 5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재서비스연맹 회의(씨에트 총회), 10월의 씨에트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참가를 통한 국제적 연대 및 활동을 통한 선진 HR서비스 제도의 홍보 및 도입에도 역점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을 통해 한국노동연구원 김승택 박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의 정책우선 순위가 올라가면서 여러 가지 노동정책이 범정부적으로 결집되었던 시기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파견의 경우만 보더라도 절충형 제도로 유지되고 있는 등 근본적인 제도적 문제가 있는 만큼, 파견 등 고용서비스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작업은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