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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OCI, 4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20 08: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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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OCI(010060)에 대해 4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향후 3년간 증익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를 4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은 20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32억원, 22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 29.3%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학부문은 감소했지만 폴리실리콘부문은 9월 이후 스팟가격 강세와 당초 예상보다 앞선 제3공장 시가동에 따른 증설물량 판매개시로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스팟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kg당 폴리실리콘가격은 10월 69달러, 11월 72달러, 12월과 1월 현재 74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0년말 2만7000톤인 동사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011년말 4만2000톤, 2012년말에는 6만2000톤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2020년까지 16만톤 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확충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적극적인 증설은 규모의 경제를 가속화시켜 단위당 제조원가 하락을 가져와 향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경쟁사대비 원가경쟁력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2012년 약 20%의 글로벌 시장점유율(M/S)를 확보해 시장지배력이나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2013년까지 폴리실리콘부문 영업이익률은 30% 이상 고마진을 영위하며, 영업이익 규모 역시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