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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전업주부 급증…“돈은 여자, 아이와 살림은 남자가”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0 07: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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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전업주부가 급증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집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살림을 도맡아 하는 남자 전업주부가 급증하고 있다.

경제 사회적으로 역량있는 여성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남성들과의 ‘위치’가 바뀌는 사회 풍토 현상으로 풀이된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남자 전업주부가 15만6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여자 전업주부 증가율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남자 전업주부가 늘어나는 것은 고소득, 전문직 여성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라면서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05년 35.5%에서 2008년 40.3%로 늘었고, 이런 여성 100명 가운데 18명의 남편은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