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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양지원, 일본 데뷔 전 ‘화려한 신고식’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20 0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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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트로트 신동 양지원이 성인가수로 일본 데뷔에 앞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양지원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한국 문화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는 올해로 17세가 된 양지원군이 성인가수로 정식 데뷔하기 전 팬들과 음반 관계자,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로 일본 스모계에서 활약중인 김성택 선수도 양지원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양지원은 대표곡 ‘나의 아리랑’을 비롯해 ‘아무로나미에’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사한 마에다타카히로를 비롯한 일본의 대표작사가와 작곡가들이 참여해 만든 곡들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발라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콜럼비아 레코드사의 음반제작자 쿠보즈카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표현력이 정말 놀랍다. 성인가수들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을 노래 속에 담아내는 표현력은 가히 독보적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지원은 “첫 단독 무대이니만큼 떨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연습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다행히 잘 마친 것 같다”고 안도하며 “올 여름 음반이 나오면 ‘홍백가합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NHK에서 매년 12월 31일 방송하는 가요대전으로 시청률이 50%에 달하는 일본 최고의 가요대전으로 모든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성인가수로서의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친 양지원은 올 여름 정규 앨범으로 일본 엔카계에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