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등 일부 회원들이 장동익 회장의 업무 정지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은 의협회관 입구서 19일 밤 9시께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8일 임시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의원 임시총회 안건으로 불신임 안이 올라간 장동익 회장은 의협 정관에 따라 직무정지 상태라면서 출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원을 속이는 등 비도덕성을 보인 회장은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첫날 밤샘 투장에 나선 임동권 원장(문산 제일안과)은 “농성 참여자들은 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회원들”이라면서 “개원의와 전공의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임동권 원장은 최근 장 회장을 공금횡령 및 배임 혐의로 형사고발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