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업들 나눔실천, 새해에도 쭈욱~

농촌살리기,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1.19 16:44: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1년 새해를 맞아 나눔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녹십초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운곡마을을 방문, 농촌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우리 농촌 살리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특산품을 생산해도 판매가 어려워 경제적으로 힘든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녹십초한방병원 의사가 충북 괴산군 청안면 운곡마을 어르신들에게 침, 뜸 등을 놓아주고 있다.
박형문 녹십초 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녹십초 직원 20여명은 이날 메주와 떡 만들기, 하우스 보수 등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노인정과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도배 및 장판을 새로 깔아주기도 했다. 

특히 녹십초한방병원 의사들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체질과 질병에 맞춰 침, 뜸 등을 놓아주는 무료 한방진료소를 운영, 마을 어르신들에게 다홍 화장품, 아마존 관젤 크림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선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한국암웨이 직원들은 지난 14일 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인 중계동 104마을에 연탄 및 뉴트리라면 100박스를 배달하는 2011년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한국암웨이는 ‘좋은 회사생활하기’ 일환으로 4년째 자원봉사 형태로 신년하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 1월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매년 초 아동복지센터 도배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행복을 나누면서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게 됐다.
 
현대해상 또한 지난 14일 서울역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쌀 1055포대를 전달하고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해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외 받는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2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이라이프(HI-Life) 봉사단원들이 밥차에서 즉석으로 만든 따뜻한 식사를 약 500여명의 노숙인과 독거노인에게 제공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1일 오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김형배 하이원사회봉사단장과 한경숙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원 해피머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이원 해피머니’는 하이원리조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이원사회봉사단이 지난 1년간 사회봉사한 6만311시간을 시간당 2000원으로 환산한 매칭그랜트 기금이다.

하이원사회봉사단은 2008년, 2009년에 모은 해피머니를 강원지역 빈곤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컴퓨터 기증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