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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말실수 사과 왜?…일부 팬들의 질타에 허각은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9 14: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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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각이 말실수에 사과했다.
[프라임경제] 가수 허각이 일부 팬들을 겨냥한 말실수를 공식 사과했다.

허각은 지난 18일 오후 7시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어이없는 말실수를 저질렀다. 디씨갤 팬 여러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허각은 “다소 과격하고 비방용 표현에 지쳐 그런 말을 하게 되었다”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것을 모르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허각이 이 같은 ‘반성문’을 올린 전후 사정은 이렇다. 

최근 일부 팬이 트위터로 “최근에 삑사리도 나고 살도 찌시고 어제는 술 취하셔서 채팅방 돌아다니면서 안 좋은 모습도 보여주시고. 팬분들이 걱정한다”고 글을 남기자, “누가 그러던가요. 어제 술 마신 적 없거든요? 잘 알지도 못하고 하는 소리들 그대로 믿고 그런 얘기 좀 자제해달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상당수 팬들이 “팬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도 허각이 과민반응을 보였다” “스타가 되더니 겸손함이 사라진 것인가” “초심을 갖춘 연예인인줄 알았는데 실망했다”면서 강력 반발했고, 결국 허각이 팬들 앞에 고개를 숙인 것.

허각은 이와 관련 “앞으로 말실수를 하지 않겠다”면서 “거친 표현, 비방용 언어 등 그런 표현들도 과도한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사진=허각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