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세대인텔과 소녀시대, 우월한 비주얼”

인텔코리아, 고성능그래픽 내부장착…‘빌트인 비주얼’ 기능 추가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19 14:51: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비주얼’이다. 2013년까지 90%의 인터넷 트래픽은 비디오가 될 것이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PC 사용자들이 비주얼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찍고, 보고 공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인텔은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한 빌트-인 비주얼’의 주제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비주얼 및 3차원(3D) 그래픽 기술을 프로세서 내부에 통합했고, ‘빌트인 비주얼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동영상, 게임, 사진 등에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 △컴퓨터의 다양한 리소스 공유 가능 △배터리 수명 연장 △보다 가볍고 슬림한 형태의 노트북 및 올인원 PC 디자인을 가능케 한다.

또, 이번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빌트-인 비주얼’ 기능에 퀵 싱크 비디오와 인텔 무선디스플레이(WiDi)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WiDi를 통해 노트북에 저장된 동영상을 무선으로 TV에 전송해 볼 수 있다. 퀵 싱크 비디오는 1세대에 비해 5배 빠른 트랜스 코딩으로 파일을 전환할 수 있다.

   
인텔은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한 빌트-인 비주얼’의 주제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인텔코리아(이희성 사장, 하태동 부장, 안성국 부장)와의 일문일답.

-그래픽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엄청나게 향상된 것 같은데 어느 정도인가.
▲비주얼이 많이 강화됐다. 특히, 퍼포먼스 측면에서 강화됐다. 새로운 온라인 게임 등을 사용할 수 있게끔 그래픽이 향상됐다. 3D 비디오도 좋은 경험치를 가져다 줄 것이다.

-물량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무슨 문제인가.
▲1/4분기 물량의 수요와 공급이 딱 맞았다. 2/4분기에는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되겠지만, 시장의 요구에 맞춘 공급은 불가할 것이다. 자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공급했기 때문이다. 자사의 대다수 고객은 전 세계 OEM업체이다. 따라서 유통 고객이 원하는 수요를 1/4분기에는 맞춰주기는 어렵다.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래픽 성능이 강화됐는데, 기존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여전히 하이엔드 게임은 외장형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통 사용자들에게는 이번 2세대면 충분할 것이다. 즉,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온이나 아바 같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왜 소녀시대를 인텔 모델로 선정했는가.
▲젊은 세대들이 인텔을 잘 모르는 것 같다. 90년대에는 딩딩딩하면 다 알아들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들에게 인텔이 다가가기 위해 소녀시대를 선택했다. 특히, 소녀시대와 인텔이 보여주려는 비주얼한 이미지가 딱 맞았다.

-소녀시대를 모델로 선정해 대중에게 어필하는 마케팅을 하는데, B2B사업 역량이 집중된 인텔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가.
▲젊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게 주요 이유이다. 그 다음으로 산업의 집중이다. 현재 산업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제품들이 산업을 주도한 것처럼 과장돼 있다. 이들에 비해 PC가 더 많이 생산되고 팔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PC의 비주얼이 고객들을 PC로 집중하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소녀시대의 비주얼과 맞물리고, 한국의 IT기업이 더 많은 PC를 생산하도록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제품 자체가 OEM사로 갔을 때, WiDi(아이다이)를 넣을 수 있고 안 넣을 수 있는데, OEM업체에게  WiDi를 탑재하도록 해야 하지 않는가.
▲풀HD를 지원하는 아이다이가 이번에 업그레이드 돼 나왔다. 자사 입장에서는 OEM업체가 아이다이를 추가했으면 좋겠다. 아이다이는 TV 연결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아이다이로 스마트TV로 가는 고객들의 선택이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다. 자사는 더욱 아이다이가 활성화되리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