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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2010 최우수 선박’ 선정

“고부가가치선박 건조능력 입증…올해도 적극적인 수주”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19 14: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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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은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와 ‘마린 로그(Marine Log)’가 선정하는 ‘2010년 최우수 선박’에 지난해 건조한 선박 및 해양플랜트 4척이 동시에 뽑혔다고 밝혔다.

   
STX 조선해양은 '네이벌 아키텍트'와 '마린로그'가 선정하는 '최우수 선박'에 지난해 건조한 선박과 해양플랜트 총 4척이 동시에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박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MSC 베릴호 △케스티로 디 산티스테반호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 △6700대급 자동차운반선 STX 창씽 로즈호 등 총 4척이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니키사에 인도한 MSC 베릴호는 갑판 면적이 축구장 3.5개 크기에 달하며 25.2노트 고속 항해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 배출 가스는 감소시켜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독일 선급으로부터 선박 제조 연비 지수(EEDI) 인증도 취득했다.

17만3600CBM급 LNG선인 ‘케스티로 디 산티스테반’호는 지난해 8월 스페인 엘카노사에 인도한 선적으로 4개의 화물창(LNG가 실리는 탱크)을 갖고 있다. ‘에너지 절감형 추진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전기 추진식 LNG선 대비 5% 이상의 연료 절감이 시켰다.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는 현존하는 드릴십 중 유일하게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콤팩트 사이즈급 드릴십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타 중대형 드릴십과 동급의 시추능력을 보유했으며, 극한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건조한 선박들이 세계 전문매체들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대형 고부가가치선박 건조능력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올해에도 대형선, 특수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