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담양군 공직자 축산농가와 고통분담 나서

1직원 2농가 안심콜 운영으로 구제역 방역 지도와 예찰활동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19 13:53: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환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정 축산물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담양군이 축산농가의 고통분담을 위해 ‘1직원 2농가 안심콜’을 운영한다.

담양군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확산에 대비해 전 공직자가 14개소 이동방역통제초소에 근무하는 등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전직원 대상으로 ‘1직원 2농가 안심콜’을 운영해 관내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방역예촬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심콜은 구제역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화요일과 금요일 매주 2회씩 지정된 농가에 전화상담을 통해 사육현황이나 소독실시여부, 이상징후 발견여부 등에 대해 구제역 방역 관리카드를 작성하게 된다.

군은 ‘안심콜’을 통해 오염원 억제를 위해 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에 전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상황을 파악하고 소독실시 등 구제역 방역 지도를 강화하는 등 구제역 예방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예방접종이 끝난 농가에서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나 쇼크에 따른 이상 징후 발견 시 조치요령이나 접종완료 후 새로 태어난 새끼 송아지에 대한 접종 안내 등 축산농가의 궁금사항 등을 해소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전국에서 발병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 담양을 지켜 ‘청정 담양’의 이미지를 지켜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구제역 예방 활동에 군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담양군은 구제역과 AI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담양IC와 창평IC 등 도계 9개소와 축산밀집지역 5개소 등 총 14개소에 이동방역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날연휴기간동안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