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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남미 지역으로 사업 확장

아르헨 다멕스사 인수, 이형제 공급업체 선두 등극 전망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19 1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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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의 자회사인 라인케미(Rhein Chemie)가 아르헨티나 다멕스(Darmex)사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 남미 지역 내 사업 기반을 확장한다.

19일 랑세스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한 다멕스사는 전 세계 타이어 제조용 이형제와 블래더를 동시에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지난 1971년에 설립, 브라질을 중심으로 북남미 지역에 사업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래더는 타이어 공정 시 성형 틀로 사용되며 이형제는 블래더 및 몰드와 타이어 내면 고무 간의 접착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그린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블래더와 이형제 모두 비용이 효율적인 타이어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제품들이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선두 고무 이형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생산 기지인 남미 지역에 위치한 다멕스사의 블래더 기술에 대한 접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랑세스 레이니어 반 러셀 (Rainier van Roessel) 담당자는 "이번 인수는 라인케미가 타이어 업계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합성고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