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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득녀 고백 “일부 언론의 결혼설 보도로 아내 유산될 뻔”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9 13: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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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유민이 득녀 사실을 고백했다.
[프라임경제] 남성그룹 NRG 출신 가수 노유민이 득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해부터 결혼설을 비롯해 득남설 등 루머에 휩싸였던 노유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결혼과 득녀 사실을 최고 공개했다.

방송에서 유민은 “지난해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결혼설이 보도돼 양가 부모님이 난리가 났다”며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를 비판한 뒤, “여자친구를 챙겨주지 못해 유산에 이를 뻔했다”면서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노유민은 “결혼 기사 보도 후 아내인 이명천씨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나 역시 앨범 준비로 임신 7개월 무렵이었던 아내에게 소홀했다”면서 “어느날 배가 너무 아프다는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함께 병원에 가보니 의사가 ‘아이가 유산될 것 같다’고 말해 모든 것이 나 때문인 것 같아 눈물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술 후 무사히 딸이 태어났고 산모도 건강했다”면서 “내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정말 행복했다”고 또다시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노유민 측에 따르면 아내인 이명천씨는 지난해 11월 초 임신 6개월 만에 딸을 갑작스럽게 출산했으며 체중이 1kg도 되지 않은 미숙아로 태어났고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중이다.

노유민은 방송 직후인 19일 트위터를 통해 “제가 선택 할 수 있었던 건 방송(강심장)에서 대중 여러분들에게 직접 말씀드릴 방법 뿐이었다”면서 “아무리 제가 혼자 진실들을 말씀드려 봤자 기사는 자극 적인 제목으로 저와 와이프 될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며 또다시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에 대한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노유민과 이명천씨는 오는 2월 2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사진=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