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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70조 식품유통 시장 진출

업소용 대용량 '웰채' 및 가정용 '행복한입' 브랜드 론칭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19 1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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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푸드(대표 정일채)가 식품유통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1일 업소용 대용량(B2B) 식품 브랜드 '웰채' 와 가정용(B2C) 식품 브랜드'행복한입' 을 21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신세계푸드는 약 20조원(업소용 대용량)과 50조원(가정용)으로 추정되는 식품유통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국내 B2B 시장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과 위생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품질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개발된 웰채와 행복한입에 원료의 구매에서부터 제조, 가공,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품질 및 위생안전성이 확보된 상품에 대해 적용한다.

상품개발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과 직접 생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시된 웰채 상품은 총 105종으로 ▲김치류, 양곡, 고춧가루, 나물, 묵류 등 농산품목 42종 ▲멸치, 건파래 등 수산품목 4종 ▲돈육, 계육, 햄류, 액란류 등 축산품목 22종 ▲장류, 커틀릿(Cutlet)류, 어묵류 등 가공품목 37종으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는 추가적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농수산 전처리 신선편이식품(Fresh Cut Product)과 면류, 떡류, 소스류, 육가공류를 웰채 브랜드로 상품화 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웰채 상품을 자사가 운영 중인 430여 개의 위탁급식사업장을 비롯해 대형 외식업체, 호텔, 중소급식업체 및 직영급식을 하는 초중고등학교,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행복한입 브랜드로 북어국밥, 육개장국밥, 갈비탕국밥 등 도시락류 HMR(Home Meal Replacement) 상품 3종을 개발하고 전국의 훼미리마트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푸드는 자체 식품개발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27종의 HMR 상품과 함께 올해 추가 10여종을 개발해 행복한입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웰채와 행복한입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의 일류 식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에 유통시키는 해외소싱사업과 함께 B2B 및 B2C 식품유통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 정일채 대표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식품유통시장의 니치마켓(Niche Market)인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