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카이라이프, 맞춤형 광고시장 초읽기

지역별, 인구통계별, 세대별로 광고 방영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19 11:48: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스위스의 쿠델스키 그룹(SIX:KUD.S)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맞춤형 양방향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이 가능한 가입자별 맞춤형 광고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방향 광고는 광고주들로 하여금 시청자들이 브랜드에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텔레스코핑(telescoping), 정보요청, 상거래와 같은 교환 거래를 지원한다. 또 광고주는 맞춤형 광고를 활용해 지역별, 인구통계별, 세대별로 광고를 방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관련성·의미·활용도가 높은 보다 유익한 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광고주는 효과 및 효율성 증진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에 설립된 조인트 벤처는 기존의 쿠델스키 그룹의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스카이라이프가 모든 가입자에게 보급하게 될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본 솔루션의 일부로서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는 광고 기능·맞춤형 광고·양방향 광고용 하드 디스크 공간을 추가적으로 한국에 출시함으로써, 광고주·대행사·방송 사업자가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 송신 범위와 가입자 기지에 첨단 광고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쿠델스키 그룹 안드레 쿠델스키 회장은 “신기술 솔루션과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시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신규 사업 파트너로 스카이라이프와 손잡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의 스카이라이프 가입 가구에 두 회사의 합작품인 가입자별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최초로 보급하는 것은 전 세계 출시에 앞서, 이 첨단 기술과 사업을 개발 및 보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라이프 이몽룡 사장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이 보다 흥미로운 맞춤형 광고를 시청할 수 있다”며 “쿠델스키 그룹과의 금번 맞춤형 광고 조인트 벤처를 통해서 미래의 미디어 시장을 선점하고 스카이라이프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