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세대 인텔의 비주얼 승부수 ‘우월한 그래픽’

빌트인비주얼에 노트북 동영상 무선TV재생, 빠른 파일전환 장착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19 10:05: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글로벌 IT기업 인텔은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한 성능과 빌트-인 비주얼’이라는 주제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비주얼 및 3차원(3D) 그래픽 기술을 프로세서 내부에 통합했고, ‘빌트인 비주얼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동영상, 게임, 사진 등에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 △컴퓨터의 다양한 리소스 공유 가능 △배터리 수명 연장 △보다 가볍고 슬림한 형태의 노트북 및 올인원 PC 디자인을 가능케 한다.

   
인텔은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한 성능과 빌트-인 비주얼’이라는 주제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비주얼이다. 2013년까지 90%의 인터넷 트래픽은 비디오가 될 것”이라며 “인텔은 고객들에게 뛰어난 현장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이번 2세대를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의 PC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주요 PC 제조사를 통해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발표회에서 2세대 인텔 코어를 탑재한 노트북을 통해 일인칭 슈팅게임 아바와 판타지게임 아이온을 그래픽 풀옵션으로 시연했다.

인텔코리아 하태동 부장은 “이제는 따로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사지 않아도 (2세대를 탑재한 컴퓨터를 사용하면)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빌트-인 비주얼’ 기능에 퀵 싱크 비디오와 인텔 무선디스플레이(WiDi)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WiDi를 통해 노트북에 저장된 동영상을 무선으로 TV에 전송해 볼 수 있다. 영화를 전송하고도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는 멀티기능도 가능하다.

퀵 싱크 비디오는 1세대에 비해 5배 빠른 트랜스 코딩으로 파일을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분 분량의 HD동영상을 아이팟으로 변환하는데 4분이 소요됐다면 2세대는 16초로 단축시켰다.

한편, 이날 발표회가 끝나고,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으며, 아트디렉터 남궁연 씨가 인텔 WiD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공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직접 드럼 연주까지 선보였다. 또 걸그룹 소녀시대가 인텔과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 및 새로운 신곡을 소개하는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