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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맞이 보건복지 종합대책 마련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19 09: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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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지난 18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긴급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정비와, 공원묘지 등 성묘객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저소득 소외계층 위문 등 따뜻하고 훈훈한 설맞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종합대책은 어려운 이웃(시설) 위문, 취약가구 생활실태 점검, 장수어르신 문안 및 건강상담,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성묘객 안내 및 시설정비 등 복지 분야와 비상진료체계 가동, 설 성수품 위생 안전 점검 등 보건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대구시는 시설생활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쪽방거주인, 노숙인 등 20천여명에게 이웃돕기 성금 5억 1천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대구시는 나눔이 행복이라는 구호아래 1% 나눔운동에 시 산하 전공무원이 앞장서기로 하고 적극 동참을 유도하며 김범일 대구시장과 간부공무원은 생활시설을 방문 위문 격려하고 직원들은 시설을 방문 자원봉사 할 예정이다.

취약가구 생활실태 점검을 위해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읍·면·동 공무원, 통·반장, 청소년선도위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쪽방거주인 등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지원도 할 계획이며, 장수어르신을 구·군별 1개 가구를 선정해 시, 구·군 간부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세배와 건강상담 및 가족들을 격려한다.

시설관리 분야에서는 시·구·군과 소방서와 합동으로 3,124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소방, 전기, 시설물 등의 점검을 실시하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시립공원묘지, 동명가족·공동묘지, 성서공동묘지 등 4개소에 임시주차장 1,490대를 확보, 교통안내원을 배치하고 화장실, 쓰레기 소각장 등 시설을 정비하여 편의를 도모한다.

보건 분야 대책으로 설 연휴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비상진료반(1일 8개반 24명)과 상황반을(1일 9개반 11명)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980개소), 당번약국(1,900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또 대구응급의료정보센터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되며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보건소에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설 성수품 확보를 위해 재래시장, 대형할인마트, 성수식품 및 선물용 세트 제조·가공업소 등을 구·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식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유해물질 사용, 허위·과대광고 등을 점검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설맞이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이 되도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