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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최고 연비에 '한발 더'

동력연구실 내 연비향상 특별 전담팀 구성 및 가동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19 09: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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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가 본격적인 연비경쟁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고연비 차량 개발에 발 벗고 나선 지금, 현대자동차는 남양연구소 동력연구실에 연비향상을 위한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가동에 돌입했다.

연비 특별 전담팀은 중역급 팀장을 비롯해 총 50명의 전문가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연구소에 연비 특별전담팀을 운영하는 것은 그만큼 연비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담팀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시장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연비를 리터당 21.2km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비롯해 아반떼, 엑센트 등 최근 출시한 신차에 GDi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연비를 크게 높였다. 실제로 엑센트는 일부 하이브리드카를 능가할 정도.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성능을 선보인 현대차는 이번 특별 전담팀 운영을 통해 연비경쟁에서 한 층 더 앞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