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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부산銀 실적부진 보다 수익성 주목”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19 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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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부산은행(005280)에 대해 4분기 실적보다는 2011년 수익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2% 감소했다”며 “순이자마진 상승폭이 은행 중 가장 낮은 1bp 수준에 그쳤고, 판관비가 크게 증가한데다 대손충당금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판관비 증가는 명예퇴직비용과 연말성과급 등의 계절성이 강하고, 대손충당금 증가도 감독원 권고와 부산은행의 보수적 정책에 따른 것으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우리금융 민영화(경남은행 분리매각) 무산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경남은행 매각 이슈는 향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남은행 이슈 소멸 후에도 높은 수익성을 감안하면 은행 내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2011년 추정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3%로 현대건설 매각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 ROA가 은행 중 유일하게 1%를 상회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으로도 은행 중 가장 높은 14.3%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