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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승혜 고소 왜? 룸살롱 호객용 전단에 비키니사진 사용

송씨 부부, 부산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9 0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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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혜 비키니 사진을 무단도용한 업소가 고소당했다.
[프라임경제] 인기 남성그룹 원투 멤버 송호범이 아내 백승혜의 비키니 사진을 무단도용해 룸살롱 전단지에 실은 유흥업소를 부산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송호범은 부산 서면 소재 모 룸살롱이 자신의 아내인 백승혜의 비키니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업주와 전단지 제작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최근 고소했다.

송호범은 이와 관련, “아내의 비키니 사진이 룸살롱 전단에 실리는 바람에 아내가 마치 접대부처럼 비쳐져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 지역 모 룸살롱에 실려 논란을 일으킨 이 비키니 사진은 지난해 6월 백승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홍보를 위해 백승혜가 직접 피팅모델로 나서 올린 사진이다.

당시 백승혜는 여름시즌을 맞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바비돌에 직접 피팅모델로 나서 다양한 비키니 화보를 선보이며 완벽 몸매를 공개한 바 있다.

   
 
백승혜는 깜직한 원피스 수영복뿐만 아니라 과감한 호피 무늬 수영복까지 다양한 수영복을 소화하며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즈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백승혜는 현재 세 살짜리 아들을 둔 유부녀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매끈한 S라인을 선보여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해당 쇼핑몰의 사진이 쉽게 퍼갈 수 있게 돼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호범은 이 같은 사실을 팬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은 이와 관련 “송호범·백승혜 부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면서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승혜는 지난 2009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 KBS ‘스타골든벨’등에 출연하며 숨겨둔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 지난해 쇼핑몰에 올라온 사진

사진=프라임경제 DB / 바비*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