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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왕따 심각해…이유 물어보니 “쾌락 때문” 황당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9 02: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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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왕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들 사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왕따가 학생들 사이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신현 고려사이버대 교수와 이성식 숭실대 교수는 17일 “서울 시내 중학생 7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13.7%(98명)가 휴대전화로 욕설이나 놀림과 같은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동기를 묻는 질문에 “재미와 쾌락”이 가장 많았고 “타인에 대한 지배욕”도 한 이유로 꼽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청소년 비행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