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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부족 사태 온다!!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0.20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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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혈액 부족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적혈구 농축액은 혈액형별로 재고가 1.2일분에서 5.2일분만 비축하고 있으며 혈소판 농축액도 1일분에서 1.3일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적혈구 농축액의 경우 1일 평균 소요량이 4702인데 반해 현재 재고양은 3300으로 하루치가 안되는 분량이다.

혈액형별 재고 비율은 적정재고를 100%으로 할 경우 O형은 (34%), A형(22%), AB형(58% ), B형(176%) 이다.

백혈병 등에 수혈하는 혈소판 농축액도 하루 예상소요량이 3452임에 비해 현재고는 3953으로 하루치를 겨우 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올해 들어 146만9천46명이 헌혈에 참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늘어났으나 7월 이후부터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군인들의 수해 복구 참여, 지속적인 폭염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다.

단체 헌혈은 7.7% 감소한 반면 개인 헌혈은 등록헌혈제 시행 등에 따라 20.1% 증가했다.

본부는 "혈액 부족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