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에 전화를 하면 해당 상담원과 연결될 때까지 수없이 많은 번호들을 골라야 한다. 특히 도중에 항목을 놓치기라도 하면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고객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높다. 이에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간소하 시키는 앱이 출시됐다.
앱툴(Apptool)에서 제작한 '상담원 바로연결' 시리즈가 그것이다. 이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ARS 상담절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상담원 바로연결'시리즈는 콜센터 이용시 불필요한 ARS단계를 생략하고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네 가지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첫째, 신용카드 분실신고 상담원 바로연결 앱은 신용카드를 분실했을 때 유용하다. 먼저 '신용카드 분실신고 상담원 바로연결' 앱을 실행하면 긴 ARS 안내 멘트를 듣지 않고, 해당 상담원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는 키패드를 불러와 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용건을 빨리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기 시간이 단축되므로 통화료도 절감된다.
사용법은 앱을 실행한 후 우측상단의 'About'을 눌러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저장한다. 이전 페이지로 돌아와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KB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씨티카드, 외환카드, NH카드 총 10개의 카드사로 바로 연결된다.
둘째, 은행 고객센터 상담원 바로연결 앱은 실행시 '대출상담', '모바일 뱅킹 상담', '신용카드 상담', '인터넷 뱅킹 상담', '폰 뱅킹 상담', '보험 상담' 등 원하는 것만 골라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 외환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7개 주요은행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사용방법은 '신용카드 분실신고 상담원 바로연결'과 마찬가지로 '셋팅(setting)'에서 주민번호를 입력한 후 원하는 메뉴를 앱에서 골라 터치하면 된다.
셋째, 자동차보험 고객센터 상담원 바로연결 앱은 자동차 사고가 난 긴급상황에서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AXA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 국내 12개 주요 자동차보험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상담원과 연결하는 번호는 '대표번호', '고장차 긴급출동', '자동차 사고 신고접수'까지 총 3가지가 제공된다.
넷째,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는 '상담원 바로가기'의 '공공기관 콜센터'시리즈 1탄으로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120다산콜센터의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서울시 관련 각종 민원이나 궁금한 사항을 편리하게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첫 화면의 메뉴는 교통상담원 연결, 수도상담원 연결, 일반상담원 연결, 외국어상담원연결(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 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을 선택하면 상담원에게 연결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