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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금융투자 협력 확대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18 1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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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호주 양국이 금융투자 협력 확대 및 강화에 나섰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호주금융시장협회(대표 던컨 페어웨더 Duncan Fairweather) 및 호주자산운용협회(대표 존 브로그던, John Brogden)와 한국-호주 양국의 금융투자 협력 확대·강화 및 자본시장 공동발전을 위한 '한-호 금융투자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의 운영을 위해 각 국가별 협회 회장 등 2인 및 증권사대표 1인, 자산운용사 대표 1인 등 총 8인 이내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며, 금투협 회장과 호주금융시장협회 대표가 공동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 측은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주축으로 대우증권 임기영 대표이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호주 측은 호주금융시장협회(AFMA) 대표를 위원장으로 호주자산운용협회(FSC) 존 브로그던  대표 한국맥쿼리그룹 존 워커 회장 등이 위촉됐다.

포럼은 향후 △한‧호주 자본시장 관련 정보수집 및 교류 지원, △상호방문,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 행사개최, △상호투자 확대 및 규제적 측면의 협력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5월13일에는 호주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주한호주대사관(호주무역대표부)과 공동으로 '호주금융 IR' 개최에 나선다.

8월에는 한국대표단이 호주를 방문해.3일 ~ 5일 동안 열리는 '2011 호주자산운용협회 연례 컨퍼런스'와 연계하여 업계대상 컨퍼런스 및 분야별 주요 투자대상기업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투협 황건호 회장은 “호주는 우리나라 자본시장법 제정시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었으며 한국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금융선진국”이라며 “한-호 금융투자포럼은 금융 분야에서는 처음 구성되는 민간차원의 협의체로서 향후 양국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은 지난 2009년3월 호주금융시장협회(AFMA) 및 호주자산운용협회(FSC)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